"내년 지방선거 승리 반드시 이루겠다"
시장 당선과 시의회 과반 사수 약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노기섭 전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전 시의원은 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 승리와 시의회 과반 의석 확보를 단 하나의 의무이며, 목표 달성 실패 시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노기섭 전 부산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02 |
노 전 시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부산 득표율이 40%에 머문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정하며 "5%포인트 청년층 지지, 3%포인트 기권층 투표 참여, 2%포인트 내란 세력 심판 여론을 더해 10%포인트를 확보하는 '5+3+2=10%포인트' 전략으로 시의회 과반을 견인하겠다"고 주장했다.
노 전 시의원은 실행 전략으로 ▲청년정책위원회 구성과 32명의 청년 시의원 후보 육성 ▲전 지역 47개 선거구 맞춤형 후보 발굴 및 지원 ▲2026년 1월 부산시장 후보 조기 확정과 전면 지원 체제 구축 ▲후보 발굴·검증·육성·지원의 4단계 인재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20년간 북구에서 다섯 차례 시의원 선거에 도전하며 승리와 패배를 모두 경험한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노 전 시의원은 "이긴 이는 승리의 방법을, 패배한 이는 패배의 이유를 안다"며 "시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시의원 후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몸으로 아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2014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영입 1호 인사로 민주당과 인연을 맺었다"며 "사심 없이 지방선거 승리와 부산시장 당선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8개월 뒤 약속이 현실이 되는 모습을 함께 확인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