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대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고객 만족도 조사 95.1%가 '만족'...88%는 '지인 추천'
2026년형 모델과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 선보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출시 1주년을 맞은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제품 완성도와 고객 경험을 꾸준히 강화하며 '팬덤' 형성에 성공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첫 고객 인도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했고, 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공식 동호회 회원 수도 25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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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신규 컬러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사진=르노코리아] |
최근 구매 5개월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5.1%가 만족을, 88%는 지인에게 추천 의향을 밝히며 두터운 고객 신뢰를 증명했다.
세부 항목별 평가에서는 정숙성, 연비, 디자인, 안전성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숙성은 가장 돋보이는 강점으로 꼽혔다.
첨단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저감 기술을 통해 외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동급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한 덕분이다. 여기에 폼 재질의 흡음 타이어와 차량 전반에 적용된 흡차음재를 통해 고급 세단에 버금가는 안락한 승차감을 완성했다.
연비 역시 호평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에 동급 최고 용량인 1.6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내부 시험 결과, 1회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1000km)도 가능했다.
프랑스 감성을 담은 세련된 디자인도 만족도를 높였다.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외관과 예리한 캐릭터라인, 첨단 기술이 더해진 디테일은 르노 특유의 세련된 감각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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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escapade) 루프박스 버전 [사진=르노코리아] |
특히 르노 그룹의 모터스포츠 브랜드 '알핀(Alpine)'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CMA 플랫폼 기반의 초고강도 차체, 동급 최대 비율의 핫프레스 포밍 부품,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신뢰를 더했다.
'휴먼 퍼스트' 철학에 따라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Clear View Transparent) 섀시, 풀 오토 파킹 보조 시스템 등 동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술들이 탑재됐으며, 이러한 성능은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SUV 차종 최고 점수로 1등급을 획득하며 입증됐다.
르노코리아는 이런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에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로 응답했다.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해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의 UI를 개선하고, 신규 내외장 컬러와 파노라마 선루프 등 옵션 선택의 폭도 확대했다.
요청이 많았던 선루프는 유리 패널이 위쪽으로 열리는 '탑 슬라이더' 방식과 윈드 디플렉터(Wind Deflector)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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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에 탑재된 아케이드 게임 기능 [사진=르노코리아] |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강화됐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비트)' 노래방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해 차 안을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R:아케이드 게임'에서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캐주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일부 게임은 스마트폰을 게임 패드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R·beat(비트)' 노래방 서비스는 공식 액세서리로 구매 가능한 무선 마이크를 통해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도 함께 선보였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기본 적용한 '선루프 버전'과 전용 루프박스를 장착한 '루프박스 버전' 두 타입으로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는 전용 20인치 다크 틴티드 휠, 블랙 바디키트, 퀼팅 라이트 브라운 가죽 시트 등 아웃도어 스타일의 옵션으로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레이저로 새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플레이트'도 기본 제공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출시 1주년을 넘어선 그랑 콜레오스는 팬덤에 가까운 지지를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