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서 MLS 홈경기... 10일 홍명보호 브라질 평가전
프로야구 5일 포스트시즌 개막... 3일 농구 정규리그 개막
쇼트트랙 대표팀은 9~12일 ISU 월드투어 1차 대회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는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간 이어진다. 10일 금요일에 휴가를 쓰면 사실상 열흘 동안 쉴 수 있다. 스포츠팬들에게는 이번 연휴는 풍성한 '스포츠 한가위'다.
손흥민(LAFC)은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MLS 홈 경기에 나선다. 프로 데뷔 후 정규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올여름 MLS에 합류한 손흥민은 8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는 한 차례 해트트릭 포함 7골 1도움을 올리며 MLS를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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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18일 MLS 정규리그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SNS] |
손흥민은 MLS 홈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고국으로 날아와 홍명보호 대표팀에 합류한다.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총동원된다. 손흥민은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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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포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
프로야구는 5일부터 가을 잔치를 시작한다. 4위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무승부만 거둬도 준PO행 티켓을 확보한다. 5위 팀은 5~6일 두 경기 모두 승리해야 준PO 진출 가능하다. 3위 SSG 랜더스는 8~9일 인천 홈에서 준PO 1, 2차전을 치른다.
프로농구도 연휴와 맞물려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알린다. 3일 창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창원 LG와 준우승팀 서울 SK가 맞붙는다.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격돌한다. 연휴 동안 10개 구단 모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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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아셈 머레이. [사진=LG] |
울주에서는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는 2~8일 진행된다. 백두급 디펜딩 챔피언 김민재, 여자부 무궁화급 이다현 등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추석 연휴에 맞춰 열린 PBA-LPBA 투어 5차 투어 대회는 5일 여자부 결승, 6일 남자부 결승으로 막을 내린다. 한국과 미국 그린에선 10월 2일부터 6일까지 KPGA·KLPGA와 PGA·LPGA가 열린다.
나라밖에서는 빙상 경기가 열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9~1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ISU 월드투어 1차 대회에 출전한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는 8~11일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올림픽 메달 후보 허지유, 윤서진 등도 출전해 파이널 진출권 확보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