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상황 공유 및 대응 방안 논의
민원 수기 접수체계 및 홍보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일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가 예상되자 긴급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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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28일 시청에서 전 실·국·소장, 구청장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9.29 |
시는 지난 28일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전 실·국·소장과 구청장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행정시스템 미작동으로 주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혼선과 불편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사고 직후 시는 일부 행정서비스 일시 중단과 대체 사이트 운영을 즉각 알리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주민에게 안내했다. 이어 중앙 행정정보시스템과 자체 관리·운영 시스템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전수 점검했다.
시는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민원 수기 접수체계와 처리 기한 연장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안내 강화 및 실시간 상황 공유 등 시민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정부의 복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