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강원 미래교육포럼, ESG 교육 기반 강원교육 혁신 논의 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SG 공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 모색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미래교육포럼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강원의 지속가능한 교육 모댈 구축을 위한 '대한민국 1호, 강원형 ESG 공교육 정책설명회'를 25일 춘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강원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대규 박사(한국ESG파트너스 대표컨설턴트)가 ESG 교육의 기본 개념과 초등학교부터 ESG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5.09.25 onemoregive@newspim.com

정대규 박사는 '강원형 ESG 공교육'과 관련 "지금까지는 선언적 개념이었으나 앞으로는 법과 제도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현재까지 선언적 개념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공교육도 머지 않아 법과 제도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박사의 강원형 ESG 공교육 강의를 요약하면 ESG의 탄생은 이해관계자 자본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주·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최고'라는 것이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의미를 담고 있는 ESG는 리스크와 이슈가 동반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재무적인 지표 뒤에 숨어 잇는 비재무적인 지표와도 같은 것으로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을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필요한 모든 과정들이 ESG의 평가항목에 포함되고 있다. 평가항목에서 나타나는 성적표가 기업의 지속발전가능과 직결되고 있다.

이를 공교육에 접목할 경우 공교육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게 될 것이고 새로운 공교육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

정 박사는 "세상의 새로운 규칙을 배우는 공교육은 많은 것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공유하는 시대의 토대롤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박사는 "미래사회에서 ESG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환경(E)을 보호하는 아이,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ESG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더불어 행복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되며 이는 공감능력의 향상을 가져오며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마음을 나눈는 사회(S)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는 거버너스(G) 교육이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육은 책임감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리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고 이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강원 교육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대규 박사가 강원형 ESG 공교육의 필요성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25 onemoregive@newspim.com

정대규 박사는 ESG는 최고의 인성교육이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성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연과 이웃을 위한 ESG교육, 새로운 과목을 추가하기 보다는 기존 수업에 ESG 정신을 스며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청 관계자와 선생님들이 이 새로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 재생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 등을 가르치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의에 앞서 최광익 포럼 대표는 "강원 교육 현안 진단과 해결책 모색을 위해 출범 1년 만에 본격적인 정책 제안에 나섰다"며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 강릉, 속초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AI, 소규모 학교 문제, 공·사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강원의 학생 수가 급감해 수원시 규모에 불과하고 농촌 지역 학교들이 빈 교실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단순 인구 유입 대책인 '농촌 유혹' 정책의 실효성을 재검토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AI 시대 요구 등을 반영한 새로운 교육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첫 발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은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성이라는 개념을 학교 교육 방향에 접목해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전문가뿐 아니라 전국 각계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강원교육의 새로운 판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 "향후 토론회에서는 AI 활용 방안부터 소규모 학교 운영 전략, 공교육과 사교육 간 균형 문제까지 폭넓게 다룰 계획"이라고 향후 강원미래교육포럼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약자로 각각 자연환경 보호, 차별 없는 안전한 사회 구현, 투명하고 공정한 규칙 준수를 의미한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