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혜경 여사와 잔자 여사가 27일 브라질리아에서 전통 축제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문화 친교를 했다.
- 두 여사는 브라질 수확 축제와 한국 추석·강강술래를 비교하며 양국 문화의 공통점을 나눴다.
- 브라질 내 K-드라마 열풍과 한국어 학습 확산을 언급하며 문화 교류가 양국 우호 협력의 가교가 되길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국상징 수놓은 직물 브로치 받기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잔자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인과 문화 친교 일정을 가졌다. 두 사람은 브라질 전통 축제를 주제로 한 예술 전시를 관람하고, 양국 문화의 공통점을 이야기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와 잔자 여사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의 연방회계감사원 문화센터를 방문해 '빛의 축제: 대중 축제와 브라질 미술'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고 전했다.
두 여사가 방문한 이 문화센터는 2003년 설립돼 전시와 교육, 워크숍 등을 통해 브라질 공공기관의 문화적 개방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다.

◆ 지난 2월 한국에서 전통시장 둘러본 두 여사
김 여사는 "지난 2월 한국의 전통시장과 문화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소개해 드린 기억이 생생하다"며 "오늘은 브라질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잔자 여사 역시 "브라질의 문화와 전통을 나누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일정이 양국의 우애가 한층 깊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두 여사는 브라질 북동부의 야외 축제 마당인 '떼헤이루'를 화려한 깃발과 모닥불 조명, 계피 향 등으로 재현한 체험 공간도 둘러봤다. 잔자 여사가 "축제에서는 사람들이 모닥불을 둘러싸고 노래하고 춤추며 수확의 기쁨을 나눈다"고 설명하자, 김 여사는 한국의 명절 '추석'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도 수확기에 가족과 이웃이 음식을 나누고 풍요에 감사하는 명절인 추석이 있다"며 "추석에는 사람들이 둥근 원을 만들어 노래하고 춤추는 강강술래를 즐기는데, 원을 이뤄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점에서 브라질의 축제 문화와 닮았다"고 말했다.
문화센터 측은 두 여사의 방문을 기념해 양국의 상징을 수놓은 직물 브로치를 선물했다. 안 부대변인은 "김 여사에게는 열기구 모양의 종이풍선과 전통 모자 등 브라질을 상징하는 문양이 수놓인 브로치를, 잔자 여사에게는 갓과 부채 등 한국을 상징하는 문양이 수놓인 브로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 K-드라마 인기에 한국어 배우려는 이도 늘어
두 여사는 브라질 내 한류 확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잔자 여사는 "브라질에서 K-드라마를 비롯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잔자 여사는 그러면서 상파울루대학에 한국어문학과가 개설돼 있다는 것과 아마존 지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어린이와 대화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김 여사는 "아마존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는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세계가 하나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난다"고 감탄했다.
전시 관람을 마친 뒤 김 여사는 "오늘 한국과 브라질이 서로 다른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연의 결실에 감사하고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마음은 매우 닮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러한 문화적 공감이 양국을 더욱 가깝게 잇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잔자 여사는 "오늘과 같은 문화 교류가 계속 이어져 두 나라가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두 여사는 문화가 양국을 잇는 가교라는 데 공감하고,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의 우호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