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엘앤에프가 28일 테슬라 계약 감액 전 자사주 매각 손실 회피 의혹을 부인했다.
- 2024년 11월부터 자사주 매각 등 자금조달을 준비해 2025년 12월 2일 100만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 다만 매각 시점에 계약 감액 인지 여부는 불투명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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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엘앤에프가 테슬라 양극재 공급계약 감액 사실을 공개하기 전 자사주를 매각해 손실을 피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자사주 처분은 공급계약 정정공시와 무관하게 약 1년 전부터 추진해 온 자금조달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엘앤에프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2024년 11월부터 자사주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했다"며 "주관사들과 매각 시기와 투자자 모집 방안을 장기간 준비한 뒤 2025년 12월 2일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대금 감액 공시 전에 손실 회피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각한 것이 아니다"며 공급계약 정정공시와 자사주 처분 사이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엘앤에프는 당시 자사주 100만주를 주당 12만8100원에 해외 기관투자가에게 처분해 1281억원을 조달했다. 이후 같은 달 테슬라와 체결한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 금액을 실제 공급액인 973만원으로 줄이는 정정공시를 냈다.
회사는 공급계약 이행 상황도 분·반기 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속해서 공개해 왔으며, 정정공시는 관련 법령과 공시 규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사주 매각을 장기간 준비했다는 회사 설명과 별개로, 매각 결정 당시 공급계약의 대규모 감액 가능성을 어느 수준까지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수사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한국거래소가 보관하고 있는 엘앤에프의 공시자료와 심사 관련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