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첫 유엔 총회 참석과 기조연설을 위해 뉴욕을 찾은 이 대통령은 뉴욕 방문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뉴욕 JFK 국제공항에는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와 차지훈 유엔 대표부 대사, 이상호 뉴욕 총영사 대리가 마중을 나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반갑게 맞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KTV]

먼저 이 대통령은 뉴욕 방문 첫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상·하원 의원단 등 주요 인사 접견, 동포 간담회를 한다. 

뉴욕 방문 이틀째인 23일에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민주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며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과 정책을 밝힌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프랑스·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체코·폴란드 정상과 양자회담 일정도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함께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 차지훈 유엔 대표부 대사 등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KTV]

가장 주목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공식 회담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엔 총회 과정에서 각국 정상과의 만남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짧은 만남과 인사 정도는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뉴욕 방문 나흘째인 25일 미국 월가의 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이 만나는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3박 5일간의 뉴욕 유엔 총회 참석 일정을 마무리 짓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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