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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장 '물량 공세' 통했다··빗썸, 시장점유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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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상장' 빗썸 거래 코인 407종 최다...업비트는 268종
알트코인 상승장에 반사이익...월드코인 급등 속 빗썸 점유율 50% 넘보기도
업비트도 신규 상장 적극 확대...올해 들어 54종 추가 취급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알트코인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빗썸'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상장코인을 앞세워 1위인 업비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서 업비트도 상장 코인 개수를 적극 늘리기 시작했다.

15일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빗썸의 국내 원화마켓 점유율은 37%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는 점유율 60%로 선두를 유지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빗썸의 점유율은 20% 수준을 기록, 사실상 70%가량 점유율을 흡수한 업비트 독주체제였다. 그런데 빗썸이 최근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1위 업비트를 본격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왼쪽부터 빗썸, 업비트의 기업로고. [사진= 각 사]

빗썸의 거래량 증가는 바로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의 강세가 주요한 요인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후 횡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으로 옮겨진 여파다. 또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하원의 '가상자산 3법'(지니어스·클래리티·반(反)CBDC법) 통과, 그리고 스테이블코인(USDT 등) 유입 등도 알트코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한다. 이날 기준 빗썸에 상장된 코인은 총 407종이다. 반면 업비트 내 거래 코인은 268종에 그친다.

알트코인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다수의 코인을 취급하는 빗썸이 반사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달 9일에는 월드코인(WLD)이 하루 만에 95% 급등하면서 빗썸 점유율이 45%를 넘기도 했다. 당시 업비트는 월드코인을 취급하지 않은 탓에 빗썸에 월드코인 거래가 쏠린 것이다. 이 외에도 신퓨처스(F) 등 업비트에 상장되지 않은 알트코인이 급등세를 나타낼 때마다 빗썸으로 거래가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업비트도 최근 알트코인 취급을 적극 늘리기 시작했다. 월드코인이 급등세를 나타냈던 지난 9일 저녁 늦게 월드코인 상장을 발표한 것이 그 일환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간 신규 취급 코인의 갯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비트는 지난해 총 37종의 코인을 신규 상장했지만 올해에는 이달까지 총 54종 코인의 신규 상장했다. 연말 기준으로는 신규 상장 코인이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빗썸의 지난해 신규 상장 코인은 80종이며 올해는 9월 현재까지 99종을 신규 상장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점유율 상승은 단기적인 이슈 뿐 아니라 그간 추진해 온 적극적인 투자자 중심 서비스 이행 노력 때문"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 온 전략적 신규 상장, 사용자 경험 개선, 신규 서비스 도입,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의 효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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