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고 안현진·조태연, 클래시로얄 전국 1위 쾌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특수교육원은 도내 특수학교 소속 학생들이 9~10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전국 1위를 포함해 다수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500명의 장애 학생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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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수상자들.[사진=충북교육청] 2025.09.10 baek3413@newspim.com |
충북에서는 지난 6월 지역 예선을 통과한 특수학교 소속 26명의 학생이 본선에 출전해 정보경진대회(아래한글 외 11종목)와 e스포츠대회(닌텐도 스위치 배구 외 7종목)에 참가했다.
국원고등학교 안현진·조태연 학생은 클래시 로얄 종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두 학생은 "큰 무대에 서는 것이 긴장됐지만, 준비한 시간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충북 선수들은 ▲폴가이즈 2위(보덕중 하윤찬) ▲모두의 마블 2위(옥동초 김신율·이준우) ▲팀파이트 택틱스 3위(사대부고 류제현·변정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명옥 원장은 "대회 슬로건인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처럼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꿈이 현실로 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