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의회 김문섭 의원은 8일 강릉 북부권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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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의원이 북부권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강릉시의회]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김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이 동해안의 중심 도시임을 언급하며, 중심권역과 북부권, 남부권 간의 균형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부권은 주문진을 중심으로 수산업과 항만, 관광자원이 풍부하나, 공공기관과 기반 시설이 부족해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는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청사를 주문진에 유치하는 것이다. 글로벌본부는 미래산업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임시청사로 인해 기능이 축소되고 있어 직원들이 대부분 강릉 시내권 관사에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둘째 방안으로는 강릉해양경찰서 청사를 주문진에 유치하는 것을 언급했다. 현재 해양경찰서는 임시청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해상 사고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문진은 항만시설과 해양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해양경찰 활동의 거점으로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김문섭 의원은 "공공기관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층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이 교육과 문화, 주거 인프라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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