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혜택 확대·농가 소득 증대·행정 효율 강화 기대
[화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을 전국 최초로 B2B2C(기업-소비자-플랫폼) 융합형 모델로 전면 개편하고 오는 8일부터 새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단방향 판매 구조에서 소비자 맞춤형 추천, 기업 전용 대량 구매 채널,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협업을 추가한 양방향 유통혁신 플랫폼으로 지자체 공공 쇼핑몰 중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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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팜' B2B2C 융합형 공공 쇼핑몰로 개편. [사진=화순군] 2025.09.05 hkl8123@newspim.com |
특히 화순사랑상품권 간편 결제 기능이 도입돼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내 선순환 소비 구조가 마련됐다.
새로 도입된 화순팜 e-선물카드는 모바일 형태로 발행돼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이는 군민 편의 향상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지급 과정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군청 복지몰과의 연계로 매년 약 1500만원 규모의 PG 결제 수수료가 절감돼 포인트 관리·정산 절차도 간소화돼 행정 편의성과 신뢰성이 강화됐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대형 쇼핑몰 세이브존이 화순팜 입점 상품 7개 품목을 선정해 선물 세트를 대량 발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팜은 군민에게 혜택을,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와 소득을, 행정에는 효율성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농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유통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