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기반 AI 협업 모델 공개…B2G·B2B 강화
핸디소프트 인수로 AI 오피스 시장 경쟁력 확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가 국내 대표 협업 플랫폼 '플로우(Flow)'와의 협력을 통해 문서 기반 인공지능(AI) 협업 생태계를 확장하며 공공·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플로우 주관 행사에서 '문서와 공동편집, 그리고 AI가 하나로: 업무 전 과정을 완성하는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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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이 지난 2일 플로우 주관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오피스] |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 겸 그룹 AI총괄(CAIO)은 발표를 통해 문서 공동편집과 협업 플랫폼, AI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업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플로우는 마드라스체크가 개발한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파일 공유를 아우르는 통합 협업 툴로 조달청 등록을 완료하며 공공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이에 폴라리스오피스는 자체 공동편집 솔루션 '폴라리스 독스(Polaris Docs)'를 플로우와 연동해 실시간 문서 협업 환경을 구현했다. 해당 솔루션은 한국가스공사, 삼성화재, 한국예탁결제원 등 공공·민간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어 레퍼런스 확대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기관 내부 시스템에서 상용화 제품인 '폴라리스 오피스 AI'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회의록 자동 작성, 보고서 초안 생성, 다국어 번역 등 고도화된 문서 기반 AI 기능은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으며 폴라리스오피스의 신규 기업 고객 확보와 AI 오피스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해석 CAIO는 "플로우와의 협력은 협업 서비스, 공동편집, AI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모델"이라며 "인수 예정인 핸디소프트와의 시너지,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B2G·B2B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기업·공공 부문 전반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최근 공공기관 그룹웨어 강자인 핸디소프트를 인수하며 문서 소프트웨어에서 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기관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동시에 견인하는 '버티컬 AI 오피스 기업'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