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간부회의서 가뭄 대비 대책 주문..."강원 사태, 경각심 가져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관심 당부..."한글문화도시 도약 계기될 것"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근 강원 지역에서 나타나는 극심한 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역 내에서도 가뭄에 대비한 선제적인 종합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1일 최민호 시장은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가뭄에 대한 영향권이 점차 확대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지역에 대한 예상 피해와 이에 따른 대처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을 당부했다.
![]() |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뉴스핌DB] |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19일 간부회의에서도 연동면과 금남면 지역 농민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전해 듣고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최 시장은 "금강 주변 지하수 수위가 계속 낮아지면서 가뭄의 위험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가뭄 사태가 비단 강원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 용수시설에 대한 가뭄 우려 대비 계획을 세우고 용수 확보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조치원읍 일대에서 열리는 국제예술행사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개최와 관련해 공무원과 시민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시가 한글문화도시로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