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바운스 화재 대피 훈련·소화기 진압 체험으로 안전 의식 강화
[순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순천 동천 야광축제에서 화재대피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체험장에는 이틀간 약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재 대피용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실감 나는 대피 훈련과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통한 초기 화재 진압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직접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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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동천 야광축제서 화재대피 안전체험장 운영. [사진=순천소방서] 2025.09.01 hkl8123@newspim.com |
화재대피 에어바운스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실제처럼 재현하는 장비다. 참가자들은 피난안내도, 유도등, 손의 감각을 의지해 안전하게 탈출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 안내 포스터도 게시해 화재 초기 대응과 예방시설의 중요성도 알렸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가족이 함께 안전을 배우는 기회는 실제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체험 중심의 소방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