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6 예산안] 고용부 37조6157억 편성 '역대 최대'…일터혁신 방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안전 R&D…산재예방 집중 투자
고용안전망 강화 위해 구직급여 확대
"노사·원하청 협력 촉진하는 마중물"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내년 고용노동부 예산안이 37조6157억원으로 편성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안전일터 등 일터혁신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특히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직급여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직업훈련을 전면 개편한다.

◆ 내년 고용부 예산 '역대 최대'…일터혁신 투자 강화

31일 고용부에 따르면, 내년 고용부 예산안은 37조6157억원으로 올해 본 예산 대비 2조 2705억원(6.4%) 증가했다. 고용부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구체적으로 일하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안전일터'를 위해 민간·지자체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밀착형 산재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영세 사업장의 고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 산재처리기간 단축, 일터복귀지원 강화를 통해 보상체계를 강화한다. 산업안전 R&D를 도입하고 AI·빅데이터 활용해 예방체계를 고도화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산업재해 유가족 등이 27일 오전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앞에서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2025.08.27 yym58@newspim.com

일한 만큼 보상받고 불합리한 차별이 없는 '공정일터'를 위해 특고·프리랜서·비정규직 등 권리 밖 노동자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대규모 실태조사를 통한 임금 정보를 제공하고 직무 중심 임금체계 개선을 지원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기반을 마련한다. 원·하청대·중소 격차 해소 사업에 정부가 매칭 사업을 지원하고 노·사 등 민관 협업을 통해 일하는 사람의 권익 보호 강화에도 힘쓴다.

실근로시간 단축 등 일·가정 양립이 지켜지는 '행복일터'를 위해 주 4.5일제 도입 지원 신설, 유연근무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장시간 근로를 개선한다. 육아지원도 지속 확대해 일하는 부모를 지원하고 사업주·동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주·동료를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도 확대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에선) 안전 일터에 대한 투자가 가장 두드러졌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면서 노사 간의, 원하청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마중물을 많이 태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구직급여 확대…AI 중심 직업훈련 개편

또 고용부는 미래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에도 힘쓴다. 실업자, 체불근로자, 청년 구직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한다. 구직급여를 늘리는 등 실업·구직자의 생계 및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체불근로자 권리구제를 위한 대지급금과 융자를 확대한다.

산업재해보험 등을 확대해 산재 근로자 생활 안정 및 회복지원을 강화한다. 장애인 고용 장려금을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개선 장려금을 신설한다.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을 지속하고 실업급여 등 안전망을 확충한다.

AI에 투자하고 연계하는 등 인재양성 및 고용서비스를 고도화한다. AI 등 신기술 중심으로 직업 훈련을 전면 개편하고 산업수요 기반으로 인력을 양성해 필요 인력을 신속 공급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5.05.26 pangbin@newspim.com

광역간·기초간 연계 등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지원하고 고용위기에 대한 선제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고용도 활성화한다. 통합고용서비스 제공 및 고용인프라 고도화 등 고용서비스를 강화한다.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미스매치요인을 해소한다. 구체적으로 청년을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촉진수당 인상 등 청년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 여건을 개선한다. 장려금·일경험 등을 통한 일자리 기회도 확대한다.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졸업생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재학생 대상 맞춤형 훈련을 확대한다. 쉬었음 청년 등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화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장년층을 위해선 맞춤형 훈련 및 다양한 일자리 기회, 맞춤형 취업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장애인을 위해선 표준사업장 등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발달장애 등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장애인 고용안정을 위해 근로장벽 제거를 통한 직장 생활 어려움을 해소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취약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전망 확충,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중심의 인재 양성, 청년·중장년·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등 미래를 대비한 노동시장 구축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년 고용부 예산안 [사진=고용노동부] 이유나 기자 = 2025.08.31 yuna7402@newspim.com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