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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부, 회복·성장 외치면서 기업 옥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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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노란봉투법·상법 충돌…경제 위기 불가피"
"이재명 정부, 경제 아마추어리즘에 빠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의 충돌이 기업 경영을 옥죄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노란봉투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현장은 아우성"이라며 현대차와 한화오션 사례를 거론했다. 현대차는 불법 파업으로 인한 200억 원대 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두고 철회 요구를 받고 있고, 한화오션은 47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려다 배임 우려로 멈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강행한 노란봉투법은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거나 포기하도록 강제하지만, 개정 상법은 경영진이 주주와 회사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규정한다"며 "주주를 지키면 배임이고, 손배를 청구하면 위법이라는 기막힌 모순에 기업들이 내몰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전형적인 아마추어리즘"이라고 규정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회복과 성장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기업을 옥죄는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 나라 살림은 적자예산과 무분별한 지출로 빚더미에 올려놨다"며 "말과 행동이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은 투자 대신 소송 리스크 관리에 매달리고, 국민은 일자리 불안과 경기 침체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법은 예측 가능해야 하고, 시장은 신뢰를 가져야 하며, 재정은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칙 없는 입법, 빚으로 버티는 재정, 규제에 갇힌 시장은 결국 폭발할 수밖에 없다"며 "잘 모르면 차라리 내버려두라. 국민과 시장은 이미 경제를 다시 살릴 힘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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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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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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