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객실 리모델링·150m 황톳길 조성
지역 대표 휴양지로 경쟁력 강화 기대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백야자연휴양림의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건강 산림 휴양을 위한 황톳길을 조성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10억 원을 투입해 2011년 조성된 기존 객실의 외벽과 난방 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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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사진=음성군] 2025.08.26 baek3413@newspim.com |
또 최근 '어싱(Earthing)' 열풍에 발맞춰 군비 2억 원을 추가 투입, 약 15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한다.
9월 실시 설계를 마치고 10월 착공해 올해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황톳길은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산림 휴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된다.
백야자연휴양림은 지난해 신축 휴양관을 준공해 객실 10개를 추가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시설과 기업·공공기관 회의 공간도 갖추고 있다.
2011년 개장 이래 2만 2800여 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산림 휴양지로 자리매김했으나, 기존 객실 노후화 문제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처를 만들어 가겠다"며 말했다.
한편, 백야자연휴양림은 33㎡에서 94.7㎡ 크기의 숙박 시설 11동(39실), 회의실,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관리 사무소, 주차장과 약 5.6km 등산로를 갖추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