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남부 내륙 소나기, 예상 강수량 5~20mm, 체감 온도 33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태백을 제외한 강원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중남부 내륙 및 산지에서는 15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어 17일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당분간 강원도는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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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현황, 15일 예상 최고기온, 최고체감온도.[사진=기상청] 2025.08.15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6시 사이 강릉 26.2 삼척 25.9 양양 25.8 간성 24.9 속초 24.6 동해 24.4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15일과 16일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강원 동해안은 맑겠다. 17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중남부 내륙 및 산지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릴 수 있다.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중북부 내륙에서는 0.1mm 미만의 강수도 가능하다.
내일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강원 내륙에서 22~24도, 강원 동해안에서 23~26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강원 내륙 21~24도, 산지는 20도에서 26도 사이가 될 예정이다.
강원도 전역에 걸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으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잠시 기온이 낮아질 것이다. 그러나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은 체감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강원 일부 지역에선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자제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 관리가 중요하다.
안개는 15일 오전까지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인 지역이 있으며,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압계는 15일 제주도 부근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16일과 17일도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 아래 있을 예정이다. 18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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