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치매안심센터가 경중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홈스쿨링 뇌총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65세 이상 경증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홈스쿨링 뇌총총' 프로그램을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작천분소에서 진행하며 인지 건강 증진과 치매 중증화 예방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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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지 기능 향상 '홈스쿨링 뇌총총. [사진=강진군] 2025.08.14 ej7648@newspim.com |
프로그램은 2명의 치매안심관리사가 기억력과 집중력 훈련, 손과 눈 협업 활동, 언어 및 수리 퀴즈 등 다양한 인지자극 교구를 활용해 진행한다. 또한 치매 예방과 악화 방지를 위해 치매 환자 사례 중심 교육과 가족 상담을 병행해 어르신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 전원은 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에 인지선별검사(CIST), 한국형 노인우울척도검사(SGDS-K), 주관적 기억감퇴 및 일상생활활동 평가를 실시해 인지 기능 변화를 확인한다.
강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강진군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