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14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신안(흑산면제외))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경보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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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대형 그늘막에서 마지막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목포, 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일부 지역 33도 내외)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음식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