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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성호수공원 신흥 부촌 부상…'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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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동·부대동 등 성성호수 인접지 아파트 몸값 '껑충'
신흥 주거타운 기대감에 분양시장에서도 인기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천안 성성호수공원 주변 지역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 개발 사업 등 지역 개발과 주거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신 주거벨트 형성에 대한 수요자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성성호수공원 인근 아파트는 집값이 크게 뛰거나 청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지역 핵심 주거 지역을 새롭게 쓰는 모습이다.

실제 성성동, 부대동 등 성성호수공원 인접 지역의 아파트 가치는 전년 동 분기 대비 크게 뛰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성성동 아파트의 평(3.3㎡)당 평균 매매가는 1648만 원으로 지난해 2분기(1552만 원)와 비교해 약 6.19% 상승했다. 천안시 부촌으로 일컬어지는 불당동(0.9%)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성성호수공원 동쪽에 자리한 부대동의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 역시 같은 기간 약 2.34%(1195만 원→1223만 원) 오르며 서북구 지역 평균 상승폭(0.5%)을 훨씬 웃돌았다.

성성호수공원 인근 집값 상승은 개별 단지 사례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일원에 위치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23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6억 1200만 원에 매매됐다. 두 달 전인 5월 매매가(4억 6000만 원) 대비 무려 1억 5200만 원이 올랐다.

이러한 지역 가치 상승에는 성성호수공원 변 신흥 주거 타운에 대한 수요자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여러 도시 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규모 주거벨트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 브랜드 타운을 이루면서 주거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성성호수공원 인근 단지는 분양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 호수공원'은 1138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통장 1만 9898건이 몰려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호수공원이 가까운 우수한 입지에 도시 개발 사업, 철도역 개통 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며 성성호수공원 인근 지역 아파트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흥 주거 타운이 형성되는 초기 신축 아파트는 향후 더욱 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는 연내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공급되는 단지 선점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귀띔했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8월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신축 아파트 분양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사진=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8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 부대1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중 민간 임대 물량을 제외한 103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총 60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천안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의 두 번째 분양 단지다. 총 6개 단지로 조성되는 해당 브랜드 시티는 각 단지에 HDC현대산업개발만의 노하우를 담아 프리미엄 조경, 테마형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아이파크'만의 일체감 있는 완성형 브랜드 시티로 구현될 전망이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지난해 11월 공급된 '천안 아이파크 시티 1단지'의 후속 단지로, 앞서 1단지가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만큼 이번 공급되는 2단지도 높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직산~두정역 사이에 신설 개통이 예정된 부성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역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TX-C 노선 연장 수혜가 기대되는 천안역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과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천안서북점),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 등이 있어 쇼핑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호수공원 인근 상권과 바운스 슈퍼파크(체험형 키즈파크), 단국대학교 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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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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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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