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농식품부가 28일 경남 밀양 가산저수지와 동밀양농협을 방문해 가뭄 대응과 깻잎 수급을 점검했다.
- 정부는 경남지역 심각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농어촌공사와 장비·인력·재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 올해 여름 깻잎 가격 하락에 대응해 최대 20% 할인행사와 소비촉진 캠페인을 확대하고 약제·영양제 지원으로 농가 경영 안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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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강수량 평년의 34% 그쳐
깻잎 할인행사·소비촉진 병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경남지역 가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용수 확보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가격이 크게 떨어진 깻잎 등 채소류 수급 상황도 함께 살피며 소비 촉진과 농가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28일 경남 밀양시 가산저수지와 동밀양농협 유통사업소를 차례로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과 깻잎 생산·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박 실장은 가산저수지에서 경남지역 가뭄 실태와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추진 가능한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최근 2개월간(5월 28일~7월 27일) 경남지역 강수량은 162㎜로 평년(471㎜)의 34% 수준에 그쳤다. 밀양지역 저수지 저수율도 33.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당분간 남부지역에 비 예보도 없어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장비·인력·재원을 총동원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현장 애로를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이어 방문한 동밀양농협 유통사업소에서는 여름철 주요 소비 품목인 깻잎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예년에는 여름철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르는 품목이지만, 올해는 6~7월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늦은 장마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7월 하순 기준 가격이 전년과 평년보다 크게 낮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가격이 하락한 깻잎 등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최대 20%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직거래장터와 소비자단체, 대한영양사협회 등과 연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지방정부와 농협도 약제와 영양제 공급 등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박 실장은 "최근 채소류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경영비 상승 등으로 농업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걱정없이 영농에 전념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