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 신규 참가 학생 모집을 마감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36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 |
강원도교육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
'강원 농어촌유학'은 2023년 2학기 첫 시행 당시 33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특히 올해 1학기 참여자의 96%인 270명이 연장 신청을 하며 수도권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입증했다.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교사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점,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공동체 경험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어촌유학생 증가로 작은학교가 활기를 되찾고 폐교 위기에 있던 학교들이 회복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농어촌 교육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며 도시와 농촌의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
올해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주거비 지원 예산의 절반을 분담하며 정책 지원에 나섰으나, 상대적으로 짧은 주거비 지원 기간이 장기 정주를 희망하는 유학생 가정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기초지자체의 추가 지원이 요구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작은학교 교육력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강원 농어촌유학 성장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아이들 성장뿐 아니라 지역 소멸 방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