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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글퀸' 김세영, '괴물신인' 워드와 우승 다툼…2타 차 추격

기사입력 : 2025년07월27일 08:28

최종수정 : 2025년07월27일 09:19

김세영 4년 8개월만, 워드는 역대 세 번째 데뷔전 우승 도전
3타 차 4위 김효주가 우승하면 시즌 첫 2승 거둔 다승자 탄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세영이 4년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로티 워드(잉글랜드)를 2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일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세영이 27일 끝난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3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을 하기 전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LPGA] 2025.07.27 zangpabo@newspim.com

김세영은 사흘 내내 이글을 낚는 저력을 보이며 선두권 경쟁의 중심에 섰다. 1라운드 17번 홀(파4), 2라운드 18번 홀(파5)에 이어 이날은 14번 홀(파5)에서 2타를 줄였다.

경기 후 김세영은 "14번 홀에서 긴 퍼트를 넣으며 이글을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며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한 것도 내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이 정말 오랜만인데, 그동안 이 순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캐디로부터 '(남자)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처럼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조언받았다는 김세영은 "오늘은 기복 없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한 덕에 살짝 셰플러 같았던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괴물 신인 로티 워드가 27일 끝난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퍼팅을 한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LPGA] 2025.07.27 zangpabo@newspim.com

하지만 김세영의 앞에는 강력한 신예가 버티고 있다. 단독 선두 워드는 17언더파 199타로 LPGA 투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2004년생 워드는 이달 초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아일랜드오픈을 제패했고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뒤 프로로 전향했고, 이번 대회가 프로 데뷔전이다.

만약 워드가 우승하면 2023년 로즈 장(미국) 이후 2년 만에 프로 데뷔전에서 LPGA 우승을 하는 진기록을 쓴다. LPGA 역사상 이 기록은 1951년 베벌리 핸슨 포함해 세 명만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효주가 27일 끝난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3라운드 1번 홀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으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LPGA] 2025.07.27 zangpabo@newspim.com

김효주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날 4타를 줄이며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선두와 3타 차인 김효주는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열린 18개 대회에서 다승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만큼, 김효주가 시즌 첫 2승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5위, 최혜진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반면 장타 신인 윤이나는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로 선전했으나 이날 2타를 잃으며 5언더파 211타, 공동 18위로 내려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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