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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Frieze 즐길 준비 되셨나요?" 확장된 프리즈위크 서울을 물들인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23일 17:30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06:05

프리즈서울,라이브,필름,토크,아티스트프로젝트
서울 전역서 다채로운 '프리즈 위크' 열려
토크에 시카고예술대 총장·모리미술관장·뉴욕 스토니브룩대 교수등 참가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단순한 아트페어(artfair)가 아니다. 그것은 이제 다이나믹한 문화적 네트워킹의 현장이자, 도시와 커뮤니티 전체를 들썩이게 하는 문화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술품을 사고 파는 미술장터인 '프리즈(Frieze) 서울'이 올해로 4회째에 접어들며 더욱 야심차고, 더욱 확장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9월 첫주 프리즈 위크를 전개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윤희주 '실리 힐리 밀키 쇼', 2023, 싱글채널비디오, 컬러, 사운드, 12분 10초, 작가 제공. ⓒ윤희주 2025.07.23 art29@newspim.com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서울로 상륙한 '프리즈 서울 2025'는 오는 2025년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나흘간 화려한 미술장터를 펼친다. 전세계적인 미술경기 침체로 미국및 유럽의 꽤나 실력있는 화랑들의 참가가 줄어든 대신 한국과 아시아 화랑의 신규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이 올해의 두드러진 변화다. 특히 한국의 젊고 의욕적인 화랑들과 일본 화랑들이 프리즈 서울에 새로 참가해 그 역량을 평가받는다.

올해 프리즈 서울을 메인 섹터인 아트페어와 함께 라이브 아트및 퍼포먼스, 필름, 토크, 아티스트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들 프로그램은 오늘날 한국미술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흐름을 반영하면서 장르와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국제적 시각을 통해 동시대 예술에 대한 이해와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즈 서울은 현대미술·영화·뮤직·퍼포먼스·비평 담론이 활발히 교차하는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 지형과 긴밀히 맞물려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를 통해 프리즈 서울은 장르간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예술실천을 선보이며, 한국의 활기찬 로컬 신(scene)과 글로벌 미술계를 연결하고, 그 사이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장영해, 'I want to die because I want to touch aono / I want to hold aono so badly I could die'. 2021, single channel video, 14분 43초, 작가 제공. ⓒ장영해 2025.07.23 art29@newspim.com

프리즈 서울은 올해도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Kiaf) 서울'과 함께 공동 개최되며,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동시대 문화의 중심지로 이끌 예정이다. LG 올레드(LG OLED)는 작년에 이어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며, 예술과 기술의 교감을 이어간다. 

또 20년 넘게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함께해온 도이치 뱅크(Deutsche Bank)의 지원을 바탕으로 예술적 우수성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지속해오고 있다. BMW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프리즈 뮤직(Frieze Music)은 올해 세 번째 에디션으로 서울에 다시 찾아온다.

프리즈 서울의 디렉터 패트릭 리(Patrick Lee)는 "올해 프로그램은 한국 동시대 미술의 깊이와 폭을 조명하는 동시에 기존 시각을 확장하는 글로벌 시선을 담아내고자 한다. 보다 밀도 높은 퍼포먼스부터 영화적 서사 그리고 비평적 담론까지, 프리즈 서울 2025는 아시아 전역은 물론 그 너머의 예술 실천을 집약해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리즈 라이브=프리즈 서울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라이브 아트 및 퍼포먼스 플랫폼인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는 올해는 보다 다양해졌다. 코엑스와 서울 시내 주요 공간에서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트선재센터가 기획해 선보이는 오프사이트 전시 '오프사이트 2:열한 가지 에피소드'는 가장 관심을 모으는 번외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8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아트선재센터 전관에서 열리며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젠더퀴어 작가 11팀의 작업을 통해, 다층적으로 전개되는 젠더와 퀴어 서사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오프사이트'의 연장선으로, 아트선재센터가 지속해온 장소특정적 전시 기획을 확장한 두 번째 에디션이다. 영상, 퍼포먼스, 조각, 설치, 사진작업을 통해 정체성과 신체성, 소속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동시대 한국 사회와 예술의 감각적 조건을 섬세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야광, 장영해, 하지민, 곽소진, 루킴 등이다.

프리즈 위크 기간 동안에는 코엑스 뿐 아니라 국제갤러리 K2, (투게더)(투게더), 도산공원 등에서 장소특정적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야광의 퍼포먼스 '날것의 증거:에코'는 언어·신체·노래를 결합한 장시간 행위로 구성되며, 전날 도산공원에서 선보인 '날것의 증거:에코'에 대한 반향으로, 퍼포머들이 프리즈 페어장 내를 천천히 행진하며 몸짓과 노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야광, '날 것의 증거', 2024, 퍼포먼스. 사진 홍지영, 작가 제공. ⓒ 야광 2025.07.23 art29@newspim.com

◆프리즈 필름= 올해 프리즈 필름은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함께 서소문의 서울시립미술관(SeMA) 옥상에서 특별 상영 프로그램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선보인다(9월 1일에는 VIP 오프닝이 진행된다). 이번 프리즈 필름은 오컬트, 신비주의, 영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구성되며,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SMB13 예술감독팀 안톤 비도클(Anton Vidokle), 할리 에어스(Hallie Ayres), 루카스 브라시스키스(Lukas Brasiskis)가 공동기획하고, 아밋 더타(Amit Dutta), 안젤라 수(Angela Su), 콜렉티보 로스 잉그라비도스(Coletivo Los Ingrávidos), 쉬자 웨이(Hsu Chia-Wei),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스카이 호핀카(Sky Hopinka), 정위안(Zheng Yuan) 작가들의 영상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프리즈 필름은 미디어 실천의 확장된 접근으로, 무빙 이미지의 변형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場)을 제시할 전망이다.

◆쟁쟁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프리즈 토크= 키아프 서울 및 KAMS(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프리즈 토크 프로그램은 오늘날 국제 예술계의 각종 현안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되는 토크 프로그램은 지난 회차의 담론을 기본으로 오늘날 동시대 예술을 둘러싼 핵심 논제들을 심도있게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대했다.

올해는 △미술 시장에서 갤러리와 재단의 변화하는 역할 △퀴어 아시아 미술과 기억의 정치성 △예술가 주도의 실천 등 동시대 미술계의 흐름을 반영한 주제가 테이블에 오른다. 이외에도 △사회변화 속 참여형 예술 실천 △한국 작가들과 미술시장의 영향력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창작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세션 및 작가 토크가 마련된다.

금년도 프리즈 토크 프로그램에는 미국 UCSB 아트·디자인·건축박물관장인 가브리엘 리터(Gabriel Ritter) 교수, 인탱저블 인스티튜트 설립자인 조에 버트(Zoe Butt), 광주비엔날레재단 사장을 역임한 이용우 홍콩중문대학교 교수, 도쿄 모리미술관 카타오카 마미(Mami Kataoka) 관장을 비롯해 글로벌 미술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작가인 김성환(Sung Hwan Kim), 신와이킨(Sin Wai Kin,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Adrian Villar Rojas), 김아영(Ayoung Kim) 등이 참여해 주목된다.

또 김상훈 서울대학교 교수, 아트선재센터 김선정 예술감독,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학 이솔 교수, 싱가포르국립미술관 패트릭 플로레스 부관장, 시카고예술대학 이지선 총장, 알프레도 크라메로티 미디어 마즐리즈뮤지엄 관장도 토크 프로그램에 연사로 참가한다.

이밖에 갤러리스트인 김나형(디스위켄드룸 대표), 김인선(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 이승민(에이 라운지 대표), 김재석(엑스라지 갤러리 디렉터), 지혜진(상히읗 대표)도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별 아티스트 프로젝트=프리즈 서울 2025는 전시장 내 갤러리를 넘어 작가 중심의 기획 아래 동시대 한국 미술의 역동성을 국제적 시선과 연결 교차시키는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조명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프로젝트로는 문경원, 전준호 듀오의 신작을 들 수 있다. 문경원 & 전준호의 신작은 작업의 흐름이 그대로 드러나는 무대형 설치로, 페어 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관람객은 그 과정 속에 머물며, 천천히 관찰하고 따라가는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리암 길릭(Liam Gillick)은 컬러 플렉시글라스와 벤치를 활용한 두 개의 단차가 있는 설치작업을 통해, 관람객이 페어 공간 속에서 사람과 환경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즈×프린트베이커리 한정판 도자 프로젝트가 UNICEF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페어에서 첫 공개된다. 참여 작가의 작업으로 구성된 이 에디션은 각 175점 한정으로 제작되며, 달항아리 스페셜 에디션도 포함돼 화제를 모은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경험하는 동시에 UNICEF의 인도주의적 활동을 후원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9월 2일 한남 나잇에 맞춰 프린트 베이커리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찰 NEIGHBORHOOD NIGHTS= 9월 1일부터 4일까지는 'NEIGHBORHOOD NIGHTS'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네 지역에서 저녁 시간대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을지로 나잇은 9월 1일 월요일에 열린다. 올해 을지로 나잇은 양혜규 스튜디오(Studio Haegue Yang)를 포함해 비영리및 작가 주도 공간(artist-run spaces)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남 나잇은 9월 2일 화요일에 개최된다. 참여 갤러리는 리만머핀(Lehmann Maupin), 에스더쉬퍼(Esther Schipper), 타데우스 로팍(Thaddeus Ropac), 갤러리바톤(Gallery Baton), 디스위켄드룸(ThisWeekendRoom), 조현화랑(Johyun Gallery), P21, 갤러리 박(BHAK), 실린더(Cylinder), 두아르트 스퀘이라(Duarte Sequeira) 등이다.

청담 나잇은 9월 3일 수요일로 잡혔다. 참여 갤러리는 글래드스톤(Gladstone Gallery), 화이트 큐브(White Cube), 페로탕(Perrotin), G 갤러리(G Gallery), 갤러리 플래닛(Gallery Planet), 이유진 갤러리(Lee Eugean Gallery), 송은(SONGEUN), 아뜰리에 에르메스(Atelier Hermès) 등이다.

마지막으로 삼청 나잇은 9월 4일 목요일에 열린다. 참여 갤러리 및 기관은 국제갤러리(Kukje Gallery), 갤러리현대(Gallery Hyundai), 학고재(Hakgojae Gallery), PKM 갤러리(PKM Gallery), 바라캇 컨템포러리(Barakat Contemporary), 백아트(Baik Art), 갤러리조선(gallerychosun), 아라리오 갤러리(Arario Gallery), 우손갤러리(Wooson Gallery), 아트선재센터(Art Sonje Center), 예올(YÉOL), 선혜원에서 포도뮤지엄(PODO Museum at Sunhyewon), 수원시립미술관(Suwon Museum of Art), 수원시립미술관x전북도립미술관(Suwon Museum of ArtxJeonbuk Museum of Art), 일민미술관(Ilmin Museum of Art)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전역의 예술 지형을 연결하며,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도시 곳곳의 문화 현장을 더욱 친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국 비영리공간및 작가주도공간 조명=올해로 3회를 맞은 프리즈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협업은 전국의 주요 비영리 공간과 작가 주도 공간(artist-run space) 10곳의 활동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프리즈 서울 2025에서는 ARKO와 손잡고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비영리·대안공간을 소개하는 디지털 맵을 제작한다. 또 ARKO가 선정한 참여공간 리스트도 공개한다. 한국 독립예술 생태계의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이 프로그램은 제도 바깥에서 묵묵히 실험적 실천을 이어가는 동시대미술의 또다른 흐름을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프리즈가 비영리 예술실천을 지지하고, 프리즈 위크 기간동안 서울 전역으로 예술적 접점을 만들고자 하는 장기적 비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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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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