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李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께 드리는 편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0주년 광복절인 15일 "위대한 80년 현대사가 증명하듯 대한민국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었다"며 "21대 대통령 이재명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역량이 곧 나라의 역량"이라며 "국민이 잘 사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만큼 국력이 커지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를 지켜냈고, 현재를 구했으며, 미래를 열어 갈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대한민국의 현대사"라며 "하나된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영광스러운 조국을 더 빛나게 물려주자"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광복 80주년인 15일 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KTV]

다음은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 '국민께 드리는 편지' 전문이다.

빼앗긴 국민주권의 빛을 되찾은 80주년 광복절,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또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겨울 광장을 뜨겁게 수놓은 오색 빛 외침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 이 자리에 5200만 국민 저마다의 희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각각의 꿈이 미래를 향해 유난히 반짝거리고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 절박한 공통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 달라는 것입니다.

80년 전 1945년 8월 15일, 희망의 함성과 함께 태어난 '광복둥이'가
조국의 성장을 온몸으로 지켜본 팔십 어르신이 되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1950년 전쟁의 포화를 겪으며
'흥남 철수 수송선'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들이
어느새 일흔네 살의 백발이 되어,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여러분,
이역만리 타국에서 흘린 땀으로 근대화를 일궈낸 여러분 덕분에
세계 10위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합니다.

4·19혁명부터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나라에 국난이 닥칠 때마다 가장 밝은 것을 손에 쥔 채
어둠을 물리친 여러분이 있었기에
피로 일군 민주주의가 다시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강산이 여덟 번 바뀌는 기나긴 세월 동안
우리 대한민국에는 고난과 시련이 좀처럼 멈출 줄 몰랐지만,
우리 국민은 언제나 굳건히 일어났습니다.

과거를 지켜냈고, 현재를 구했으며, 미래를 열어 갈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현대사 그 자체입니다.

우리의 피, 땀, 눈물이 닿았던 그 많은 자리들마다
평화와 인권, 자유와 연대의 새 생명들이 솟아났고
칠흑 같은 절망과 위기를 변화와 기회의 역사로 바꿔냈습니다.

위대한 80년 현대사가 증명하듯
대한민국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국민주권 정부'는
국정 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언제나 국력의 원천인 국민을 둘 것입니다.

국민의 역량이 곧 나라의 역량입니다.
국민이 잘 사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 사는 길입니다.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만큼 국력이 커지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
우리가 상상하고 꿈꿀 그 모든 미래의 중심에
위대한 대한국민들이 계실 것입니다.

정든 학교가 없어지지 않겠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
우리 마을이 아이들로 넘쳐나면 좋겠다는 어르신들의 소망,
이 모든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무겁게 받아안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전쟁 없이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은 있어선 안 된다는 참사 유가족들의 눈물을 씻어내고,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높은 문화의 힘'을 갈망하던 선열들의 벅찬 꿈은,
이 자리에 오신 문화인들과 스포츠 꿈나무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이제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꿈에 날개를 달아 드리겠습니다.

도전에 응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 우리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성장하여 세계 시장을 무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기술인들이
오직 혁신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역경은 전례 없이 험난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이겨낸 수많은 역경들에 비하면 결코 이겨내지 못할 난관이 아닙니다.

하나된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영광스러운 조국을 더 빛나게 반드시 물려줍시다.

지금 이 자리에서 국민으로부터 임명받은
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힘껏 성큼성큼 걸어 나가겠습니다.

위대한 우리 대한국민께서 다시 세워 주신 나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임명된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자랑스러움을 국민의 기쁨과 행복으로 반드시 돌려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