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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트럼프 관세 시한·'매그니피센트 7' 실적 기대에 상승...엔비디아·버라이즌·헬리어스 메디컬·비트마인 이멀전↑

기사입력 : 2025년07월21일 21:43

최종수정 : 2025년07월21일 21:43

"8월 1일은 관세 부과 마지노선"…트럼프發 무역 리스크 재부상
실적 시즌 개막…'매그니피센트 7'에 쏠린 눈
경제 지표는 가볍지만…파월 발언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관세 부과 시한(8월 1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주 본격화되는 빅테크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13.25포인트(0.21%) 오른 6,348.00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95.00포인트(0.21%) 상승한 4만4,635.00을 나타냈으며, 나스닥100 선물도 50.25포인트(0.22%) 오른 2만3,274.50에 거래 중이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8월 1일은 관세 부과 마지노선"…트럼프發 무역 리스크 재부상

무역 이슈는 다시 시장의 중심에 섰다.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20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8월 1일이 관세 부과의 마지노선(hard deadline)"이라며 "그 이후에도 협상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최대 3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며, 캐나다·일본·브라질 등 다른 국가들에도 20~50%의 일괄 관세율을 통보한 상태다.

다만 루트닉 장관은 "EU와의 협상에 대해 낙관한다"고 밝혀 시장에는 일정 부분 완화 기대도 반영됐다.

실적 시즌 개막…'매그니피센트 7'에 쏠린 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각각 0.6%, 1.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특히 시장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발표하는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애플·테슬라·메타플랫폼(메타)·아마존)'에 주목하고 있다.

알파벳과 테슬라는 이번 주 가장 먼저 23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두 종목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실적을 발표한 S&P500 소속 59개 기업 중 86%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장기 평균치(6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애널리스트는 "매그니피센트 7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평균 14%로 예상되며, 이는 나머지 493개 기업의 성장률(3.4%)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의 연간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상위 6개 기업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엔비디아 ▲버텍스 파마슈티컬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알파벳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3곳은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분류되는 대형 기술주다.

워너 브라더스와 버텍스 파마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이 저조했던 기저효과 덕분에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시버트 파이낸셜의 투자 책임자인 마크 말렉은 "우리는 실적 시즌 초입에 S&P500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해 있다"며 "이번 시즌을 큰 충격 없이 통과할 수 있다면,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경제 지표는 가볍지만…파월 발언 주목

이번 주는 경제 지표 일정이 많지 않다. 가장 주목할 만한 일정은 24일 발표 예정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7월 S&P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다. 이에 앞서는 22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미셸 보우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은 이들의 발언을 통해 연준의 금리 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게, 9월 인하 가능성은 약 6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주목할 흐름이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18일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하는 이른바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더리움(ETH)은 연중 최고가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관련 상장사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 ▲샤프링크 게이밍(SBET)의 주가는 각 3.4% , 9.7%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 속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테슬라(종목코드:TSLA) ▲애플(AAPL) ▲알파벳구글(GOOGL)▲메타플랫폼스(META)는 각 0.8~1.6% 상승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통신 기업 ▲버라이즌(VZ)도 개장 전 4% 가까이 급등 중이다.

신경기술 전문회사 ▲헬리우스 메디컬 테크놀로지스(HSDT)는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7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회사의 휴대용 신경자극 치료기 'PoNS'(Portable Neuromodulation Stimulato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심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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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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