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9일 새벽 발령된 호우경보에 따라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북면 일대에는 시간당 최대 60mm의 집중호우가 내렸고, 시는 공무원 등 150여 명을 투입해 긴급상황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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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경남 양산시장(맨 왼쪽)이 19일 오후 5시30분 폭우와 관련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5.07.19 |
나동연 시장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내원사 인근, 삼계교, 양산천 둔치 등 주요 침수 취약 지역 현장을 돌며 배수 상태와 하천 수위를 직접 점검했다.
점검을 마친 나 시장은 상황실로 이동해 실시간 기상과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대응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산시는 0시부터 10시까지 총 183㎜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일부 도로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으나 초기 단계의 신속 대응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 시장은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