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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여수 바다 속 폐기물 제거...'ESG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 : 2025년07월18일 08:21

최종수정 : 2025년07월18일 08:21

전남 여수서 연안 안전 위한 수중 정화 작업 실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마트·슈퍼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 속까지 뛰어들었다.

롯데마트·슈퍼는 '연안 안전의 날'을 맞아 이달 17~18일까지 양일간 전남 여수시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마트·슈퍼가 지난 17일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에서 수중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전문 스쿠버가 바다 속에서 수거한 폐그물을 끌어올리는 모습. [사진=롯데마트·슈퍼 제공]

여수는 해양폐기물 수거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지속가능한 해양 도시로서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난 4월 여수시, 환경재단과 '해양 폐기물 정화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정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해당 활동은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의 일환으로, 세 차례에 걸친 여수 바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일정이다. 현장에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을 포함해 여수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여수시 어촌계, 여수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전문 스쿠버 20여명과 함께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의 수중 폐기물 정화 작업을 실시한다. 이는 일반적인 해안가 청소와 달리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바다 속으로 잠수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고도화된 방식이다. 특히, 어선 감김 사고를 유발하는 폐그물·폐어망·로프 등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폐기물까지 집중 제거함으로써, 정화 수준과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다.

수중 정화는 기상, 해류 등 환경 변수에 따라 한 차례 작업만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보다 체계적인 정화 활동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수중 정화 작업을 지속해왔다. 앞선 활동에서는 약 2290kg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실질적인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시민과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연안 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여수해양경찰서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법, 해수욕장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및 자동 제세동기(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16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업인의 작업 안전을 높이고, 연안 안전망 강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단순 환경 정화를 넘어, 바다 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롯데마트·슈퍼는 '바다를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보전을 위한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군산 장자도 앞바다에 잘피 4000주를 식재하고, 지역사회 및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생분해성 그물과 스마트 수조를 지원한 바 있다.

김혜영 롯데마트·슈퍼 ESG팀장은 "롯데마트·슈퍼는 고객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 유통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수산물에 국한하지 않고, 농산물과 축산물 등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ESG 관점에서의 실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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