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마트, 발리서 해외 생태계 보전 활동 전개…'ESG 경영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09:34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09:34

해양 생태계 회복의 일환으로 맹그로브 식재
글로벌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일 롯데마트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 'RE:EARTH Kids Camp'를 개최, 미래 세대에게 해양 환경의 소중함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를 통해 롯데마트는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에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공유하며 현지화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맹그로브 에버리텀 공원에서 맹그로브를 식재하는 현지 초등학생들의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캠프에서는 현지 초등학생 30명이 참가해 맹그로브 에버리텀 공원에서 맹그로브 묘목 500그루를 직접 심었다. 맹그로브는 일반 나무보다 탄소 저장 효과가 약 5배 뛰어난 친환경 식물로, 무분별한 관광 개발 등으로 훼손된 발리 해안 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학생들은 바다거북 보호센터를 방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산란 환경과 보호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바다거북 방류 체험 및 해양 생태 다큐멘터리 관람 등을 통해 해양 보전 문화의 중요성을 배웠다.

롯데마트는 이번 캠프 외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3일에는 자카르타 북구 빈민 지역에서 도시빈민 약 600명에게 도시락과 간식을 지원하는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하고, 문화활동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장난감 선물 및 아쿠아리움 방문 체험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롯데마트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4일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B2B 상담회를 열어 판로 개척 및 시장 트렌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권영인 롯데마트 ESG팀 담당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마련된 RE:EARTH Kids Camp는 미래 세대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지속가능성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