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서 양방향 소통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15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하반기 시민 양방향 소통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권역별 4회에 걸쳐 24개 읍면동 시민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과 시정 4기 3주년을 맞아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 등 5대 비전을 제시하며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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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면 행복누림터를 찾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5.07.16 jongwon3454@newspim.com |
연동면을 찾은 최 시장은 '새 정부, 새로운 세종'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인구감소, 저출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삼각파도'에 비유하며 기존의 접근방식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자원을 분산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수도권 명문대 지방 이전,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행정수도 완성과 한글문화도시 등 5대 비전 관련한 사항이 시민들 주요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상가 공실, 면지역의 인구 유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또 시민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으로 버스노선 변경, 파크골프장 설치, 노후도로 보수, 가로등 설치, 주민자치 프로그램 신설 등을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민들이 주신 의견은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며 "바쁘신 중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