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 결정…심의 속도 낸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21:41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00:33

8일 세종청사서 최저임금위 제10차 회의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1.8~4.1% 제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등 고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210원에서 1만44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고 있는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으로 1만210원~1만440원을 제시했다.

이날 최저임금위는 오후 3시부터 6시간 넘게 제10차 전원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류기정 경총 전무(왼쪽),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본부장(가운데),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8일 오후 8시 15분경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 도중 운영위원회를 마치고 전원회의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이 운영위원회를 통해 공익위원들은 심의촉진구간을 도출하기로 결정했다. 2025.07.08 sheep@newspim.com

공익위원들은 이날 오후 9시경 심의 촉진 구간으로 하한 1만210원, 상한 1만440원을 제시했다. 올해 대비 최저 1.8%에서 최대 4.1% 오른 수준이다.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도출한 근거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 등이다.

하한선(1.8%)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1.8%라는 점을 들었다. 상한액(4.1%)의 경우 올해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인 2.2%와 최근 3년 누적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 간 차이인 1.9%를 더해 결정했다.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2.2%)는 경제성장률 0.8%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1.8%를 더하고 취업자 증가율인 0.4%를 뺐다. 

이날 공익위원 발표에 노동계는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에 대해 반발하고, 구간을 다시 낼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지만,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추가 수정안을 낼 가능성이 높다.

앞서 공익위원들은 노사 합의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심의촉진구간이 표결을 위한 결정보다 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망되는 이유다. 

이날 오후 5시 50분경 제시된 내년 최저임금 8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900원, 경영계는 1만180원을 냈다. 

최저임금 최종 고시 시한은 매년 8월 5일이다. 노사 이의제기 절차, 고시를 위한 행정절차 등에 약 2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