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삼척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4일 삼척해수욕장 일대에서 '마카! 쓰담쓰담! 탄소중립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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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탄소중립 플로깇.[사진=삼척시] 2025.07.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2025 삼척시 탄소중립 시민참여 캠페인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양 쓰레기와 일회용품 무단투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주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는 센터 소속 전문강사와 자원봉사자 등 총 34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해안가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해변 일대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참가자들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플로깅 프로그램은 단순 정화활동을 넘어 관광지 구조적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시민, 행정, 봉사단체가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례는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문화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병국 환경과장은 "이번 활동이 삼척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의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환경문제 인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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