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재 추진 중인 SOC 교통망 사업 22조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조 원 규모의 사업을 올해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추진 중인 SOC 교통망 사업은 총 40개, 22조 3276억 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올해 새로 착수하는 사업은 11개, 11조 2798억 원에 달한다. 전체 사업비의 50.5%에 해당하는 규모로 도 SOC 투자 역사상 가장 큰 연간 착수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도는 그동안 SOC 확충을 도정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를 계획·준비 단계에 머물던 대형 사업들이 실제 공사와 용역에 들어가는 '실행의 해'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시작되는 사업들은 향후 10년간 강원 교통지도를 좌우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새로 본격 착수하는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수도권 배후도시로서 강원의 성장을 뒷받침할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한다. 100년 넘게 이어진 숙원사업으로 불렸던 만큼, 본격적인 첫걸음을 떼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10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제2경춘국도는 지난해 총사업비를 확정했고 올해 810억 원의 사업비를 반영해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간다. 강원 남부권의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할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50억 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하고,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410억 원이 반영돼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면대교, 광덕터널, 원주 신림~봉양, 홍천 동막~개야, 노동~자운, 영월 주천~판운, 주천~한반도 등 주요 도로 건설사업도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도는 이들 간선망 확충을 통해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이 통과될 경우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강원 교통 서비스의 대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까지 본격 추진되면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의 SOC 사업이 순항 중인 가운데, 올해 대형 SOC 사업 11개가 총 11조 원 규모로 착수된다"며 "이미 추진 중인 사업만 해도 29개, 11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도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OC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30분 이내 고속도로 접근성과 기차역까지의 평균 이동시간이 현재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서 전국 평균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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