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중호우와 폭염 취약 현장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국지성 호우로 도로와 주택가 침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의 배수구와 빗물받이 2970개소 등 배수 체계를 점검하고, 토사 유실과 낙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105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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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집중호우·폭염 대비 시설 현장 점검. [사진=진도군] 2025.07.07 ej7648@newspim.com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비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 관내 무더위쉼터 297곳의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냉방장치와 생수도 비치했으며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과 폭염 5대 기본 수칙에 대한 홍보도 지속하고 있다.
폭염 대응 5대 기본 수칙은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시원한 곳에서 휴식▲노약자 건강 수시 확인▲농업·축산·건설 현장 작업시간 조정 등이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올여름은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체계를 가동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