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소비 촉진…직원 참여 확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이재명 정부의 골목상권 살리기 정책에 맞춰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와 골목형상점가 식당 이용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매칭데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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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골목상권 살리기 '매칭데이' 운영. [사진=광주광역시] 2025.07.04 hkl8123@newspim.com |
자치행정국 5개 부서 100여 명의 직원이 4일 첫 매칭데이에 참여해 서구 쌍학로상인회, 5·18먹자골목상인회 등 골목형상점가 식당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식사를 했다.
앞으로도 월 2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골목형상점가를 이용하는 등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정부의 비상경제점검TF와 연계해 '골목경제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235개 상권에서 일대일 매칭을 통해 장을 보거나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7월 정례조회'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직원들을 위해 5개 자치구별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10곳에서 간식을 구매해 제공하는 등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또 4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에 구내식당 중식 휴무를 확대 시행해 소상공인 경제활력 제고에 동참하고 있다.
정원석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매월 전통시장 장보기와 더불어 금호타이어 인근 식당·카페 등 골목형상점가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겠다"며 "공무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