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요구사항 선제 파악해 문서화한 체계성 인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롯데오토케어는 자동차 정비 및 정비품질관리 서비스 분야 최초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 요구사항과 관련 규정 등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제3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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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케어는 자동차 정비 및 정비품질관리 서비스 분야 최초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롯데오토케어] |
롯데오토케어는 전사 차원에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고객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반영해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속적인 내부 개선 활동으로 서비스 고도화 역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이번 ISO 9001 인증 심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내외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전사 프로세스를 문서화해 품질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4시간 고객 응대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비·긴급출동·대차 서비스 전 항목에서 고객만족도(CSI)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점도 인증 획득에 주효했다. 롯데오토케어는 매년 자체 심사와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인증 유지와 품질경영시스템 고도화를 병행할 방침이다.
롯데오토케어는 롯데렌탈의 자동차 및 건설기계 정비 자회사다. 전국 1047개의 정비 네트워크와 184명의 직영 책임정비사를 바탕으로 롯데렌터카 고객에게 실속정비부터 고급정비까지 100% 직영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2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차량 관리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롯데렌터카 차방정'을 출시했다.
롯데오토케어 관계자는 "이번 ISO 9001 인증은 품질경영에 집중해온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자 자동차 정비 업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사 프로세스 표준화로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고객 만족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중장기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