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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홀텍 IPO 월가 벌써 흥분 ① 원자력 시장 게임체인저,왜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08:01

원전 해체·핵 폐기물 저장 1위
연간 5억달러 이상 매출 달성
미국 최초 폐쇄 원자로 복구 추진
SMR 프로젝트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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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원자력 업체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월가가 벌써 흥분하는 표정이다.

크리슈나 싱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수 개월 이내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대어급 IPO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원자력 에너지 섹터에서 수 년래 최대 규모의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월가는 홀텍의 기업 가치를 1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한다. 다른 업체들과 달리 상당 규모의 수익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 투자은행(IB) 업계는 홀텍이 연간 5억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는 것으로 판단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홀텍은 다양한 수익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원전 해체와 핵 폐기물 저장, 원전 설계 및 제조 등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로 분류된다.

특히 업체는 원전 해체와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시설 부문에서 각각 미국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개 대륙에 진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업체는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고, 19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체는 미국에서 최초로 폐쇄된 원전을 재가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미시건주 팰리세이즈에 위치한 폐쇄 원전을 복구하기 위해 미시건주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5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상황. 해당 원자로는 지난 2022년 폐쇄됐다.

홀텍 인터내셔널 [사진=업체 제공]

팰리세이즈의 원자력 발전소가 재가동되면 미국에서 해체를 위해 폐쇄됐던 원전이 다시 가동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홀텍은 복구 작업이 일정에 맞춰 당초 계획했던 예산 이하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비 수리와 안전 점검, 규제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4분기 중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업체는 말한다.

업체의 경영진은 대형 원자력 발전소를 신규 건설할 때보다 기존의 폐원전을 재가동하는 편이 비용이나 시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홀텍의 SMR 설계도 [자료=업체 제공]

홀텍이 사활을 거는 사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빼놓을 수 없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SMR의 도입이 필수라는 주장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 문제가 크게 부각되면서 최근까지 서방의 원자력 수요는 정체됐다. 재생 에너지와 천연가스 발전소의 확산도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꺾어 놓았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발생한 이틀 간의 정전 사태에서 보듯 풍력과 태양광에 과도한 의존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위협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아울러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가열된 상황도 원자력 에너지의 필요성을 재조명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과 제조업계의 리쇼어링(reshoring, 국내 회귀), 운송의 전기화 등으로 미국 전력 수요가 2050년까지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빅테크의 탄소 배출 감축 움직임도 원자력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세계 수 십개 기업들이 80개 이상의 다양한 SMR 설계에 뛰어들었고, 홀텍도 이들 중 하나다. SMR은 모듈형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다. 현재까지 중국과 러시아가 소수의 SMR을 건설했고, 서방의 첫 SMR은 2030년경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옹호자들은 SMR을 통한 원자력의 소형화와 첨단 기술이 최근 대형 원전 프로젝트에서 문제가 됐던 예산 초과와 건설 지연 등의 사안을 일정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건설된 두 건의 대형 원자로는 7년 지연됐고, 예산은 170억달러 초과됐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찾아 볼 수 있다. 영국 EDF 힝클리포인트 원전 프로젝트는 비용이 초기에 예상했던 180억파운드에서 460억파운드로 껑충 뛰었다.

홀텍의 두 건의 SMR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한 가지는 SMR-160으로 본래 '홀텍 고유 안전 모듈형 지하 원자로'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진행됐는데 160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하는 소형 원자로다.

펌프나 밸브 없이 냉각수가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이른바 자연순환 방식의 안전한 시스템으로, 별도의 동력 없이도 원자로 핵심부를 냉각시키는 수동 냉각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존 가압경수로에서 사용하는 농축 우라늄 원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점도 SMR-160의 특징에 해당한다.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2월 GE 히타치와 상용화 협력 합의 하에 추진됐고, 2020년부터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전 허가 검토 1단계가 진행중이다. 2022년에는 미국에서 SMR 생산 확대를 위해 74억달러의 연방 대출을 신청했다.

또 다른 프로젝트 SMR-300은 2023년 12월 공식 발표됐고, 용량이 SMR-160보다 크다. 미국 미시건주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2030년 중반까지 첫 2기의 건설이 예정돼 있다. SMR-160의 중력 기반 냉각에 강제 순환 펌프를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홀텍은 2023년 12월 SMR-300 건설을 위해 영국 정부로부터 3000만파운드의 지원금을 받아냈고, SMR 계약 경쟁에서 6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 영국 일반설계평가(GDA) 과정에 진입, 설계 승인을 진행중이다. 2024년 9월에는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우스 요크셔에서 새로운 생산 시설 건설에 대한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업체의 SMR-300은 소규모 부지에서 최소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가압 경수로인데 대부분의 기존 원전과 달리 대량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공기 냉각 시스템을 조정해 안정적으로 열과 전력을 생산한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FT에 따르면 업체는 2025년 말 뉴저지주 캠든에 위치한 공장에서 첫 번째 SMR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 이외에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SMR 플릿을 구축할 예정이다.

업체가 전세계 SMR 플릿 배치를 실현하려면 여전히 상당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 이와 관련, 경영진은 아부다비 기반의 투자 펀드인 인터내셔널 홀딩스 컴퍼니와 1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투자 협상이 매끄럽게 진행중이며, 2025년 말까지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업체의 경영진은 말한다.

홀텍은 팰리세이즈의 폐쇄된 원전을 복구하는 한편 두 기의 SMR을 추가해 발전 용량을 현재 800메가와트에서 약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업체는 10~20개의 SMR 동시 건설을 목표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 조달이 필요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경영진은 원전의 직접 운영부터 제3자 매각까지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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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뒤흔든 맘다니 돌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빨리 뉴욕에 파트타임 일자리라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뉴욕 인근에 사는 지인들과의 모임 도중 나온 얘기다. 이날 저녁 자리 화제의 중심은 단연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였다.'뉴욕 파트타임' 얘기도 맘다니 덕분에 나온 농담이다. 맘다니는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뉴욕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30달러로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 환율로 따지면 4만 600원 정도다. 현재 뉴욕의 최저 임금 시급은 16.50달러다. 이미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그런 뉴욕 최저 임금을 2배로 올리겠다는 얘기다. 물론 2030년까지라는 전제는 달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귀가 솔깃해질 만한 공약임은 분명하다. 비단 이날 모임뿐 아니다. 요즘 '뉴요커'들 사이에서 맘다니는 최고의 뉴스메이커다. 어디서든, 누구와든 맘다니 얘기를 꺼내면 10분~20분은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맘다니의 등장 자체가 뉴욕 사람들에게도 충격이자 파격이다.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 시장 자리는 한국으로 치면 거의 서울 시장급이다. 뉴욕은 미국의 최대 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사람과 돈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중심지다.  이런 뉴욕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가 불과 33세라니. 그것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나 7세 때 뉴욕으로 이민 온 인도계 무슬림이다. 더구나 그는 26살이 되던 2018년에야 뒤늦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투표권을 받았다. 맘다니가 하버드 같은 아이비리그의 명문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다.  그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졸업 후 저소득층 주택 압류 방지 상담사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20년 뉴욕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선출된 것이 사회 경력의 전부다. 시쳇말로 '듣보잡' 수준이다. 예전 같았으면 뉴욕 시장 후보에 명함도 못 내밀 커리어다. 그런 맘다니가 불과 몇 개월의 선거 운동으로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가 됐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스토리다.  그것도 뉴욕 주지사 3선에, 한때 차기 대선 후보 물망에 올랐고, 당내 유력 인사와 후원 그룹의 지원을 받는 '거물' 앤드루 쿠오모를 꺾었다. 그야말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 전략가 트립 양은 뉴욕타임스(NYT)에 "현대 뉴욕시 역사에서 가장 큰 반전이 일어났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맘다니는 1일 발표된 민주당 3차 경선 결과 과반이 넘는 56%를 득표했다. 이로써 그는 당당히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뉴욕은 아직도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린다. 민주당 후보 공천은 뉴욕 시장 당선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진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이제 '맘다니 돌풍'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진다. 숱한 전문가들은 아직 맘다니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맘다니의 민주당 경선 승리의 발판이 됐던 급진적인 공약들이 결국 부메랑이 돼서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맘다니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실제로 급진 좌파 성향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불릴 만하다. 시내버스 무임승차, 0세부터 5세까지 무료 보육 및 유치원 교육 실시, 뉴욕시 관리 아파트 임대료 동결, 값싼 시립 식료품점 설립, 부자 증세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 재정 대책이 없다는 질타와 비판이 나올 만하다. 게다가 맘다니는 학창 시절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운동에 가담했다. 뉴욕과 민주당의 돈줄을 쥔 유대인들의 거부감도 크다.  민주당 주류와 온건그룹에선 벌써 부담스러운 티를 낸다. 너무 과격해서 중도층 이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월가의 큰손들은 이미 온건 성향의 대항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쿠오모 전지사나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독립 출마 형태로 시장 선거에 나서려는 것과도 이와 연결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일찌감치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 미친 놈'이라고 부르며 파상 공세를 퍼붓는 중이다.  급진 좌파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색깔론 공세에 더해 민주당 측 후보 난립을 잘 이용하면 뉴욕 시장까지 손에 쥘 수 있겠다는 기대도 하고 있는 눈치다.  지하철에 탑승한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런 정치판의 셈법과 보도를 따라가다 보면 '맘다니가 11월 4일 선거에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 월가 금융기관에서 오래 기간 일했던 지인을 만난 자리에서도 '만다니의 한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그의 견해는 좀 달랐다. 자신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직원은 줄곧 보수 성향을 보여왔고 지난 대선에서도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이번에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맘다니에게 표를 던졌다. 이유를 물으니, "뉴욕에서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물가가 미쳤다. 부자들은 상관없겠지만 우리 같은 단순 사무직은 열심히 일해도 렌트비, 교통비, 식료품비 내기에도 너무 벅차다. 내게 이념은 크게 상관없고, 누구라도 이 힘든 생활에 도움을 준다면 표를 안 찍을 이유가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맘다니의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큼직하게 적힌 슬로건이 새삼 머릿속에 다시 선명히 떠올랐다. "조란 맘다니는 뉴욕의 근로자들의 생활비를 낮추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였다. 맘다니는 얼마전 NBC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한 트럼프의 언급에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나는 트럼프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대선 운동 기간 약속했던 바로 그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그들을 배신해왔다"라고 말했다.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는 트럼프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면서 자신이 노동자들을 위한 진짜 일꾼임을 드러내는 패기와 영리함이 번뜩이는 발언이다. 그래서 맘다니가 이념 프레임의 덫에 갇히지 않고, 뉴욕 시민의 민생과 민심을 파고드는데 성공한다면 '정말 큰일을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건 그가 뉴욕 시장에 당선된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다는 21세기에도 팍팍안 일상을 견뎌내야 하는 노동자 계층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과거의 이념과 정치적 문법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사건'이 될 수 있다.  맘다니 열풍과 논란이 뉴욕의 일회성 정치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증폭되고 변모하면서 확산될 것이란 예감이 드는 이유다.   kckim100@newspim.com 2025-07-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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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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