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브이아이자산운용, 첫 해외 상장 ETF 출격…알리바바+美국채 '커버드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첫 해외 상장 ETF인 "FOCUS 알리바바미국채커버드콜혼합ETF"를 출시하며 해외 ETF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 상품은 알리바바와 미국 국채를 결합한 독특한 투자 전략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해외 ETF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출시를 통해 브이아이자산운용은 해외 투자 관리 역량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는 설명이다.

◆ 알리바바AI·장기채·커버드콜…복합 전략 담은 혼합형 ETF

FOCUS 알리바바미국채커버드콜혼합ETF는 세 가지 자산 운용 전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됐다. ▲글로벌 AI기술주인 알리바바에 대한 직접 투자 ▲미국 국채 투자와 동시에 커버드콜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한 인컴 확보 ▲매월 배당 지급을 통한 현금흐름 제공이 주요 골자이다.

기초 자산인 알리바바는 최근 AI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대표 빅테크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Qwen 2.5-Max' 기반 AI모델 출시와 함께, 향후 3년간 AI 관련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을 밝히며 시장의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번 ETF는 이러한 알리바바의 AI 메가트렌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구조로 주목받는다.

여기에 미국 국채를 기초로 한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금리 변동기에도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채와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또한, 매월 배당금 지급 구조를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원하는 투자자 수요에도 부응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해당 ETF가 퇴직연금 자산으로 100% 편입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 비중이 포함되어 있어, 관련 법령상 안전자산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 측은 "연금 자산에서도 성장성과 안정된 인컴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7.01 y2kid@newspim.com

◆ 해외 ETF 시동…퇴직연금 공략 본격화

이번 ETF 출시는 브이아이자산운용의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그간 차별화된 목표전환형 펀드를 중심으로 리테일 고객 및 우수한 운용수익률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지만, 해외 ETF 라인업 확대와 함께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번 ETF 를 시작으로 해외 상장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퇴직연금 전용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ETF는 그 전략의 첫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FOCUS 알리바바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 배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해외 투자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1일에 국내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ETF의 정식 명칭은 '브이아이 FOCUS BABA-UST 커버드콜혼합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해외 ETF 첫 출시로 차별화된 투자솔루션과 맞춤 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y2ki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