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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농 전국 1위...귀농은 감소·귀촌은 증가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20:31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20:31

귀농인구, 전국적으로 20% 감소세...경북, 19.6% 감소세
경북 귀촌인구 14.1% 큰 폭 증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지난해 귀농은 1537가구·1948명, 귀촌은 3만8782가구·5만165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귀농은 19.6%가 감소했으나 귀촌은 14.1%가 증가한 수치이다.

경북도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 귀농귀촌 통계조사'를 인용 발표했다.

환경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정주공간으로 탈바꿈한 경북 청송군 안덕면 도심지.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2025.06.30 nulcheon@newspim.com

귀농의 경우 1537가구·1948명이 귀농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경북으로 이동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귀농 인구의 전반적 감소로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귀농 인구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도 1만 307가구에서 8243가구로 20% 줄어들었다.

반면 귀촌 인구는 증가해 전국은 지난 해보다 30만6441가구에서 31만8658가구로 4% 증가했다.

특히 경북은 3만4006가구에서 3만8782가구로 14.1%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소이전 없는 농촌 체험 활성화(체류형 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귀농을 주도하는 50대의 도시 취업 선호, 최근 젊은 층의 농업 기술을 배운 후 시간을 두고 귀농하는 선 귀촌·후 귀농 현상에 따라 귀농은 줄고, 귀촌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도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의 확대로 시설, 농기계 비용을 지원해 정착 부담을 줄이고, 기존의 2개소(영주, 영천)였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해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농업창업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 수요가 줄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개별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귀농 및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경북에서 귀농·귀촌인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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