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68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민간 중심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지역 내 방산기업 간 공동 성장과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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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출범식[사진=전북자치도]2025.06.30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협의회에는 방위산업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준비 중인 도내 기업들이 대거 합류해 향후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 공동 사업 추진 등 연대 활동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전세희 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기관 및 기업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해 새로운 민간협력체계 구축을 축하했다.
초대 회장은 박연옥 한실어패럴 대표가 맡았으며 부회장으로는 구칠효 바로텍시너지 대표, 이범철 이스켐 대표, 김동현 옥타홀딩스 대표가 선임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의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민간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업무 제휴 및 공동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방위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국방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한편 전북국방벤처센터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업 과제 발굴부터 기술 지원, 시험 인증과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알루포스 등 6개 기업과 추가로 협약했고 현재까지 총 68개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