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광주 보수단체 6곳이 27일 광주시의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특검법·스타벅스 사태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 회견 중 일부 참석자의 언론 비판 발언을 계기로 기자가 반발하며 고성과 몸싸움 직전까지 충돌이 벌어졌다
-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대통령 관련 공소 취소 특검은 위헌이며 스타벅스 불매·퇴출 압박은 자유시장경제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론직필 없다" 발언 도화선…몸싸움 직전까지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훼방 놓으러 왔냐."
광주지역의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개최한 기자회견 현장에서 언론사 기자와 참석자 간에 고성이 오가며 충돌이 빚어졌다.
27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 국가수호국민연합 등 6개 단체 주최로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법 및 스타벅스 사태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최 측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10여명 정도만이 참석했다. 벽면을 따라 놓인 의자와 중앙 테이블 좌석 대부분은 공석인 상태였다.
행사는 공동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시작됐고 이후 참여 단체 관계자 3명이 개인 자격으로 '작심 발언'에 나섰다.
대체로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다가도 대목에 따라 유세장에 온 것처럼 격정적인 목소리로 호소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날 회견장에서는 "5·18정신의 헌법 수록은 공산화시키려는 시도",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건이 뭐가 중요한가", "순수한 의도인 프로모션인데 정치권이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는 등의 주장이 여과 없이 쏟아졌다.
발언 수위고 높아지자 급기야 사회자가 나서 "우리 단체의 공식 입장은 아닌 개인 차원의 의견으로 이해해 달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든 것은 언론을 겨냥한 비판이었다.
주최 측 한 관계자가 "정론직필을 하는 기자를 볼 수가 없다. 이재명 정부가 발표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쓰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결국 도화선이 됐다.
한 기자는 질의응답 순서에서 발언권을 얻고 "우리를 교육하려고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이냐"고 불만을 드러냈고 주최 측은 곧바로 "죄송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낀 한 참석자가 가만히 듣고 있다가 "야, 인마"라며 고함을 쳤다. "왜 훼방을 놓느냐"며 삿대질을 하고 핏줄을 세웠다.
표정이 굳어진 기자도 물러서지 않고 "나한테 뭐라고 했느냐"고 맞섰다.
두 사람은 어깨를 맞대고 서로 밀치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주최 측이 적극적으로 말리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은 피했다. 해당 기자는 더 이상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시민소통실에서 빠져나왔다.
한편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특검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를 직접 취소하도록 하는 시도는 그 자체로 위헌이다"고 비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 인사가 직접 나서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불매운동과 퇴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자유시장경제에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