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고양특례시, 우리동네 상생주차장 조성 완료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1:18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1:18

[고양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는 도심 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동네 상생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올해 일산서구 덕이동과 덕양구 주교동에 총 39면 규모의 상생주차장을 새롭게 마련해 지난 25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가 민간 소유의 유휴 부지를 무상 임차해 소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한 뒤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차장 부지 모집을 실시했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올해 초 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덕이동(22면), 주교동(17면) 상생주차장이 더해지면서 현재까지 고양시에 공급된 누적 상생주차장은 총 82면에 달한다.

상생주차장은 특히 주택가와 상가 밀집지역 등 기존 공영·공공기관 부설 주자창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규 상생주차장 조성과 추가 부지 확보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교동 303-2번지(17면) 상생주차장 [사진=고양시] 2025.06.30 atbodo@newspim.com

'우리 동네 상생주차장 조성사업'은 최소 5면에서 최대 30면 규모의 소규모 임시시설 설치가 가능하며, 시설 유지 기간은 최소 2년 이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간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지역별 수요조사를 통해 공급 면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신규로 문을 연 덕이동과 주교동의 경우 주변 단독 및 다세대 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밀집돼 있어 그동안 극심한 불법·이중·노상 차량 적치 문제가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도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민관 협력 모델 개발과 함께 지역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 도입 등 도시환경 개선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고양시에 공급된 누적 우리 동네 상생주자창은 총 82면이며, 이 중 올해만 일산서구 덕이동(22면), 덕양구 주교동(17면) 등 두 곳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각 시설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인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석 달 간 신규 후보지 모집 공고를 진행했고, 접수된 토지는 현장실사와 내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준에는 위치 적합성과 접근 편리성 외에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지가 중요한 요소였다.

상반기 동안 실제 이용률 조사 결과 대부분 시간대에서 높은 가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만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 내 기존 공영 또는 사설 유료 시설 부족 문제와 맞물려 실수요층 중심으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일부 구역에서는 여전히 추가 면수 확보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간 협력 확대와 예산 지원 다각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공급량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에는 스마트파킹 시스템 도입이나 모바일 예약제 등 첨단 서비스 적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한정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번 '우리 동네 상생주자창' 사업 성과는 도시 내 교통환경 개선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혁신 사례라는 평가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