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교통흐름 개선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지난 25일 세종시 주요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흐름 효율화 방안 논의를 위해 '2025년 제2차 신호 최적화 등 교통흐름 개선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연구원, LH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실질적인 교통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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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행복도시건설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날 회의는 핵심 의제로 '비보호 좌회전 확대 도입'이 선정돼 진행됐다. 행복청은 교통량이 적고 시야 확보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비보호 좌회전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지 않아 짧은 구간에 신호교차로가 연이어 설치된 구간을 우선 선정했으며 교차로 구조와 사고 이력,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각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교차로의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행복청은 현재 우회전 차로를 직진 차량과 함께 사용하는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직진 통행을 제한하고 우회전 및 주차장 진출 차량의 흐름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청은 다음달부터 관계기관별로 개선안을 이행하고 오는 9월 중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시민 체감 중심의 교통 개선을 목표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