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유급 조치 번복 등 논란
교육부 "학사 유연화 없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예과와 본과생 모두가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영거 차의과학대 의전원 교학부총장은 26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년 대교협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서 "예과와 본과 학생 100%가 모두 출석해 수업을 듣고 있고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며 "(행사에) 오기 전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생 유급 대상자 명단 제출 마감일인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이어 "유급 여부를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며 "아직 강의가 진행 중으로 정리가 안 된 상태로, 하계 계절학기까지 수업이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학사 유연화는 불가하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교육부는 "차의과학대 의전원과 학생들의 복귀·학사 유연화에 대해 논의한 바 없으며, 올해는 학칙에 따라 학사를 운영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차의과학대 의전원 소속 학생 일부가 지난 23일부터 수업에 청강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차의과학대 의전원이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의 진급 문제를 교육부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학교가 유급 조치를 번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앞서 차의과학대 의전원은 학생 70여 명에게 제적 대상 통보를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