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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민석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시 빠르면 30일 인준 강행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0:25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0:25

27일 송미령 장관, 농해수위 위원들과 당정 협의
李대북송금 의혹 관련 정치검찰 조작수사TF 발족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인준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해서 자동 산회됐다"며 "만약 인청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합의가 어려우면 민주당은 인준에 대한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24 pangbin@newspim.com

김 원내대변인은 "29일이 지나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며 "(김 후보자 인준은) 30일이나 7월 3일, 4일 중 하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안 해준 사례가 없다"며 "민주당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부적격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당론으로 추인해줬다. 새로운 정부의 국정 성공을 바라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출신으로 유일하게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본인이 해결해야 된다는 게 원칙"이라며 "내일(27일) 농해수위 위원들과 송 장관이 농업 4법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당정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4일 보도된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언론 인터뷰를 근거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강압 수사 의혹을 규명하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배 회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력은 순수한 사업 목적이었고 이재명 대통령이나 경기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정치검찰이 합작한 '이재명 죽이기 공작'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진실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 민주당도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기구 발족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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