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연계 학술행사로서 특별강연 "남태평양 원주민과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내달 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 '마나 모아나'는 우리 문화와 타 문화의 공존과 통합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문화 향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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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특별전 마나모아나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6.25 moonddo00@newspim.com |
이번 강연은 오세아니아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연자 이태주 교수는 국내 최고의 오세아니아 지역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현지 조사를 수행하며 피지 사회를 연구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태주 교수는 이번 전시 준비 단계에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전시 내용 구성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번 특별강연은 현장의 목소리와 학문적 깊이가 어우러져 오세아니아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생생하게 전달할 뿐 아니라 서구 중심으로 왜곡된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고 오세아니아 문화의 진면모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마나 모아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오세아니아 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첫 전시다.
지난 4월 개막 이후 전시 구성과 설명글, 몰입감 높은 디자인 등으로 일반 및 전문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이미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았다. 특별강연은 전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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