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ACC서 즐기는 '문화 피서'…휴식·힐링 동시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쾌적한 문화 피서 공간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ACC를 방문하면 탁 트인 도서관에서 독서휴가를 즐기고, 다양한 예술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진 뒤에는 하늘마당에서 도심 속 피크닉도 가능하다.

ACC 열린마당.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06.24 hkl8123@newspim.com

ACC 문화정보원 도서관은 2900㎡ 규모에 8만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세련된 실내 디자인과 탁 트인 전망, 대나무 정원이 어우러져 오래 머물며 휴식과 사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곳곳의 채광정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서관 입구에는 '북큐레이션', '신착도서' 서가가 마련돼 있다. 여름을 주제로 한 아시아 여행기, 식물 관련 도서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전시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도서는 '책으로 보는 아시아' 공간에서 만날 수 있으며, 도서 번역 코너도 운영한다.

오디오북 키오스크, 신문, 잡지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제공한다. 독서확대기, 화면낭독프로그램, 소리증폭청취기, 높이조절책상 등 독서보조기기로 시·청각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창 앞 공간에는 조명과 책상, 의자가 비치돼 있어 누구나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대나무 정원으로 이어지는 공간은 카페처럼 조명과 식물로 꾸며져 있다. 유리천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며, 명상과 휴식에 적합하다. 현재 대나무 정원에서는 ACC와 광주예술고의 협력 전시 '잇-다'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광주예술고 한국화과 학생들의 작품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ACC 도서관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06.24 hkl8123@newspim.com

ACC 복합전시6관에서는 29일까지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가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전시로, 5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했다.

복합전시5관에서는 7월 6일까지 'ACC 지역작가 초대전-이이남의 산수극장'이 개최된다. 이이남 작가는 전통 산수화와 호남의 자연 풍경, 가족과 고향의 추억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인다. 담양의 병풍산, 영산강 등 지역 풍경이 담겨 있다.

복합전시2관에서는 8월 24일까지 트로트를 주제로 한 '애호가 편지' 전시가 진행된다. 트로트의 감수성을 매체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 14종을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 13팀의 작가가 선보인다.

ACC 전시 '이이남의 산수극장'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06.24 hkl8123@newspim.com

ACC 하늘마당은 6986.7㎡ 규모의 천연잔디가 펼쳐진 공간이다. 버스킹, 댄스 공연,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도심과 어우러진 자연 풍광, 좋은 접근성으로 소풍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조경과 조명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으며, 젊은 층 사이에서는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다.

곧 배롱나무꽃이 만개하는 ACC 열린마당도 추천할 만하다. 배롱나무꽃은 7월부터 9월까지 피며, 열린마당을 붉게 물들인다. ACC는 올해 배롱나무숲에 의자와 그네를 설치해 시민들이 정원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누구나 ACC에서 여유와 낭만, 그리고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