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산단타요' 앱 출시 실시간 정보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다음달 1일부터 정관신도시에서 장안·반룡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에 통근버스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동부산권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이다.

정관신도시는 많은 근로자가 거주하지만 인근 산단과 직접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부족해 자가용 의존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교통체증과 출퇴근 불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장안산업단지에는 99개 기업, 반룡산업단지에는 8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두 산단에서 일하는 근로자 상당수가 정관 등 기장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증차로 시가 운영하는 통근버스는 총 47대로 확대된다. 전체 13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루 총 101회(출근 52회, 퇴근 49회) 운행하며, 신규 노선은 오전 7시와 오후 6시에 각각 출퇴근 시간대 하루 두 차례 운행된다.
시는 오는 9월 중 산단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단타요'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앱은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노선 안내, 긴급공지 알람 등 기능을 제공하며 회원가입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 기반 수요분석 및 노선 최적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동부산권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만족도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